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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치실을 구매하다일상 2026. 3. 10. 20:34반응형
치실을 사용한 지도 벌써 10년이 넘은 것 같다.
처음 치실을 사용했을 때는 솔직히 쉽지 않았다.
잇몸에서 피도 많이 나고 아프기도 해서 “이거 계속해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그런데 신기하게도 꾸준히 사용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잇몸이 튼튼해졌는지 피도 거의 나지 않고,
지금은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여러 회사 치실을 사용해 봤다.
그런데 내 치아에는 Oral-B 치실이 가장 잘 맞았다.
다른 제품들은 굵기가 여러 가지라 가장 얇은 사이즈를 사용해도 치아 사이에 넣기가 쉽지 않았다.
억지로 넣으면 움직이기도 힘들고, 괜히 이러다가 이빨 빠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그래서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Oral-B 치실만 계속 사용하고 있다.

며칠 전 당근마켓을 보다가 흥미로운 물건을 발견했다.
바로 친환경 치실이었다.
제로웨이스트 샵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치실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섬유라고 한다.즉, 사용 후 자연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치실이라는 것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라니 궁금해서 바로 약속을 잡고 구매했다.

판매자분 말로는 원래 5천 원에 구매했는데
당근마켓에는 1천 원에 올렸다고 했다.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 치실의 굵기는 0.7mm 한 가지 사이즈라고 했다.
판매자분도 원래 Oral-B 치실을 사용했는데
제로웨이스트 생활을 해보고 싶어 구매했지만생각보다 치실이 두꺼워 사용하기 힘들어서 판매한다고 했다.
순간 걱정은 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구매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바로 사용해 봤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치아 사이에 끼우기가 쉽지 않았다.
힘을 줘야 들어가고 움직이기도 불편했다.역시 치실은 치아 간격에 맞는 굵기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요즘 제로웨이스트 제품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은 정보도 부족하고 구매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다.집 근처에 제로웨이스트 샵이 있다면
이런 제품 정보를 더 쉽게 얻을 수 있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앞으로 기업들이 환경을 생각한 제품을 더 많이 만들고
가격도 조금 더 합리적으로 만들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내 치아에는 조금 두꺼운 것 같고
치아 사이가 넓은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이 치실은 그 친구에게 선물로 줘야 할 것 같다.반응형'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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